홍콩의 밤 / 심연옥
홍콩의 밤 -심연옥 - 태징소리 밤부두에 요란스런 홍콩의 밤 보내면서 라이(來) 라이(來) 떠나면서 라이라이 서러웁고나 플라탄 그늘 아래 조각달이 비켰고나 아~ 음~ 외로이 저문날에 가로등 깜빡깜빡 누굴 보고 비웃느냐 기타소리 설레이며 짙어가는 홍콩의밤 가는 님도 라이(來) 라이(來) 오는 님도 라이라이 안타깝고나 무리진 달빛 아래 무르익은 등대불야 아~ 음~ 네온불 반짝반짝 찬란한 빌딩거리 나를 보고 윙크하네 심연옥(沈蓮玉, 1929년~2021년 10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1947년 KPK 악단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 시기 KBC 레코드에서 (최병호 작사.곡)을 취입하였다. 김해송씨에게 발탁이 되어 뮤지컬 작품 《투란도트》(1948), 《카르멘환상곡》(1949), 《로미오와 줄리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