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사이딩 1383

고향 앞에서 / 오장환

음악: The Scents of Joy 고향앞에서 흙이 풀리는 내음새 강바람은 산짐승의 우는 소릴 불러 다 녹지 않은 얼음장 울멍울멍 떠내려간다. 진종일 나룻가에 서성거리다 행인의 손을 쥐면 따뜻하리라. 고향 가까운 주막에 들러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양귀비 끓여다 놓고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지운다. 간간이 잣나비 우는 산기슭에는 아직도 무덤 속에 조상이 잠자고 설레는 바람이 가랑잎을 휩쓸어 간다. 예제로 떠도는 장꾼들이여! 상고(商賈)하며 오가는 길에 혹여나 보셨나이까. 전나무 우거진 마을 집집마다 누룩을 디디는 소리, 누룩이 뜨는 내음새 …… 나 사는 곳 밤 늦게 들려오는 기적소리가 산짐승의 울음소리로 들릴 제, 고향에도 가지 않고 거리에 떠도는 몸은 얼마나 외로울 건가. 여관방..

글,시 2008.07.14

Mon mec moi(나만의 남자) / Patricia kaas

Mon mec moi / Patricia kaas Il joue avec mon coeur 그는 내 마음을 가지고 놀아요 Il triche avec ma vie 그는 내 삶을 속이죠 Il dit des mots menteurs 그는 내게 거짓말을 하죠 Et moi je crois 하지만 난 믿어요 tout ce qu'il dit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을 Les chansons qu'il me chante 그가 나에게 불러주는 노래 Les reves qu'il fait pour deux 그가 우리 둘을 위해 꾸는 꿈들 C'est comme les bonbons menthe 그건 박하사탕과 같지만 Ca fait du bien quand il pleut 비가 올 때만 좋죠 Je me raconte des his..

I'm not a Woman, I'm not a Man / Gare Du Nord

I'm not a Woman, I'm not a Man - Gare Du Nord - Once 한 때 Living life was just a hungry 삶은 하루를 그저 mouth to feed 연명하는 것 뿐이었죠 West was west 서쪽은 서쪽이었고 And east was just a 동쪽은 단지 dead end street 죽음의 길의 끝 Berlin Beat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Once.. 그때에는.. Once 그때엔 Uniforms were heaven-sent 제복은 하늘이 내려주신 and glory-bound 성스런 것이었죠. do you prefer the front 당신은 앞에 나갈 것인가 or should I turn around 아니면 흔들리는 이 땅에서 shaky g..

팝송 2008.07.10

Smoke On The Water / Deep Purple

Smoke on The Water - Deep Purple - We all came out to Montreux 우린 모두 뛰쳐나왔어 on the Lake Geneva shoreline 제네바 호숫가에 있는 몽트뢰에서 To make records with a mobile 자동차 경주기록을 세우기 위한 We didn't have much time 시간은 그리 많지는 않았어 Frank Zappa and the Mothers 프랭크 자파와 머더스는 Were at the best place around 좋은 자리를 잡았어 But some stupid with a flare gun 하지만 조명탄총을 가진 어떤 멍청이가 Burned the place to the ground 그곳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지 Smoke ..

팝송 2008.07.10

Ques-Tu(그대는 어디 있나요) - Clemence

Ques-Tu(그대는 어디 있나요) - Clemence Mon amour inconnu J'attend un signe de toi, Sur cette terre, ou es-tu? J'attend je ne sais quoi, D'infini, d'absolu Mon amour, ou es-tu? 오늘 밤 나는 그대를 생각해요,나의 미지의 사랑을. 나는 당신의 신호를 기다려요 이 곳에 있을 신호를, 그대는 어디 있나요? 나도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기다려요 무한하고, 절대적인 것 나의 사랑, 그대는 어디 있나요? Je vois la mer immense, Le long des avenues Et des bateaux qui dansent, Dans tous mes reves, ou es-tu? J'at..

Macarena (마카레나)/ Los Del Rio

Macarena (마카레나)/ Los Del Rio Dale a tu cuerpo alegria Macarena Que tu cuerpo es pa' darle alegria y cosa buena Dale a tu cuerpo alegria, Macarena Ehhhh, Macarena 마카레나, 너의 몸에 기쁨을 주어라 너의 몸은 기쁨과 좋은 것을 주도록 되어 있으니.. 마카레나, 너의 몸에 기쁨을 주어라 마카레나 Macarena tiene un novio que se llama Que se llama de apellido Vitorino Y en la jura de bandera del muchacho Se la dio con dos amigos 마카레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다 그의 이름은 Vitori..

팝송 2008.07.07

Vola Colomba(날아라작은비둘기) / Nilla Pizzi

Vola Colomba - Nilla Pizzi - Dio del Ciel se fossi una colomba 하늘의 신이시여 제가 비둘기였다면 Vorrei volar laggi'dov'il mio amor,저기 저밑 제 사랑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Che inginocchiato a San Giusto 성 주스토 앞에 무릎을꿇고 Prega con l'animo mesto: 일하는 영혼이 기도한다: Fa che il mio amore torni 제 사랑이 돌아오고 Ma torni presto 빨리 오게 하소서 Vola, colomba bianca, vola 날아라, 흰 비둘기여, 날아라 Diglielo tu Che torner 너가 말해 주렴 돌아오겠다고 Dille che non sar'pi'sola난 ..

Danny Boy / Sil Austin

1946년 아마추어 콘테스트 1위 곡흑인 테너 섹소폰 주자 / Sil Austin Danny Boy는 아일랜드 민요로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애절한 모정을 주제로한 곡입니다. 하나뿐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는 그 아들이 전사한 줄도 모르고 아들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속절없는 기다림 끝에 어머니는 끝내 숨을 거두었고 어머니의 아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은 슬픈 노랫말이 되고 슬픈 가락이 되어 그토록 오랜 세월 아일랜드 사람들의 가슴을 적셨고 오늘날까지 그 아름답도록 슬픈 어머니의 사랑은 Sil Austin의 연주로 우리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연주곡 2008.07.05

True true happiness / Johnny Tillotson

True true happiness - Johnny Tillotson - True true happiness will follow True true happiness will follow If you only follow True true happiness will follow If you only follow me yeah yeah진정한 행복을 느끼실 겁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실 겁니다 당신이 저를 따르기만 한다면요 진정한 행복을 느끼실 겁니다 당신이 저를 따르기만 한다면요 When you're feelin' lost inside Let my true love be your guide True true happiness will follow If you only follow me yeah당신의 마음이 ..

팝송 2008.07.01

I don't know how to love him / Helen Reddy

I don't know how to love him - Helen Reddy - I don't know how to love him 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What to do, how to move him 뭘 해야 할지, 그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I've been changed Yes, really changed 난 변했어요, 그래요 정말 변하고 있어요 In these past few days 요즈음 지난 며칠 동안 When I've seen myself 나 자신을 돌아다 볼 때 I seem like someone else 나 자신이 마치 딴 사람처럼 보여요 I don't know how to take this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I don't see..

팝송 2008.07.01

Papa Aime Maman(아빠는 엄마를 사랑해) / Mimi Hetu

Papa Aime Maman - Mimi Hetu - Quel beau temps aujourd'hui 날씨가 너무나 좋은 오늘은 C'est dimanche 일요일이예요 Dans les bois ils s'en vont tous les deux 두 분이 숲으로 가시네요 Gentiment sur sa joue 아빠는 다정하게 Il se penche 엄마의 뺨에 얼굴을 기울여요 Lui et elle, elle et lui sont heureux 아빠와 엄마, 엄마와 아빠는 행복하답니다 Papa aime maman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요 Maman aime papa 엄마는 아빠를 좋아해요 Papa aime maman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요 Maman aime papa 엄마는 아빠를 좋아해요 Elle ne fa..

Feelin` So Good / The Archies

Feelin` So Good - The Archies - Looking over there, sunshine in her hair That's my girl; her name is Skooby-Doo Don't you like her smile? Don't you like her style? 저 너머를 봐요, 그녀의 머릿결에 햇살이 비치네요 바로 내 여자, Skooby-Doo예요 그녀의 미소가 좋지 않아요? 그녀의 스타일이 좋지 않아요? You know I'd walk a mile for Skooby-Doo Oh my Skooby-Doo I do what you want me to 내가 Skooby-Doo를 위해 1마일쯤 걸을거란 거 알잖아요 오~ 나의 Skooby-Doo 당신이 내게 바라는 일을 할래요..

팝송 2008.06.30

Heart of Glass / Blondie

Heart of Glass - Blondie- Once I had a love and it was a gas Soon turned out had a heart of glass Seemed like the real thing, only to find Much o' mistrust, love's gone behind 예전에 난 사랑을 했어요. 정말 불타는 사랑 이었죠. 하지만 쉽게 깨져 버릴 수 있다는 걸 곧 알게 됐어요. 정말 진심인줄 알았는데, 이제 알게 됐죠. 의심만 잔뜩 쌓이고, 사랑은 멀리 떠나 버렸죠. once I had a love and it was divine Soon found out I was losing my mind It seemed like the real thing But I wa..

팝송 2008.06.26

새벽 편지 / 곽재구

새벽 편지 - 곽재구 -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사평역에서 - 곽재구 -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

글,시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