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흘러간 옛노래

찔레꽃 / 백난아

산천초목 2022. 5. 1. 00:58

 

찔레꽃       - 백난아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삼년 전에 같이 앉아 배긴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그대와

연분홍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잊을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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