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엔까

わかれ港町(와까레 미나또마치) / 大川栄策(오카와 에이사쿠)

산천초목 2022. 6. 10. 22:58

 

わかれ港町          -大川栄策 -

このまま別れてしまうには 

はかなすぎるよ 淋しすぎるよ 

一日のばしの わかれ港町 

細い女の 泣き声が 

つれて行ってと こころにからむ 


左の手首の 傷あとを 


かくす袂(たもと)よ古い傷みよ 

見るさえかよわい 浜の蛍ぐさ  

死ぬの生きるの 云うような 

こに烈しさ かくれていたろ


半分しあわせ あきらめた

肩の寒さよ 胸の薄さよ

霧笛がかなしみ ゆする旅の宿


酔った寝顔の おさなさに 

夢よやさしく こぼれておくれ
이대로 헤어져버리기에는
 
너무 허무해요 너무 쓸쓸해요
 
하루를 늦춘 이별의 항구도시
 
가녀린 여자의 울음소리가
 
데려가 달라고 마음속에 휘감겨요 


왼쪽 손목의 상처자국을

 
감추는 소맷자락이여 오래된 아픔이여
 
보기에도 연약한 물가의 개통벌래 풀 

죽을까 살까를 말하는 듯해요
 
어디에 격정을 숨기고 있을거야


반쯤 행복을 단념한 

 
차가운 어깨여 박정한 가슴이여

뱃고동이 슬픔을 뒤흔드는 여로의 숙소

 
취해서 잠든 앳된 얼굴에
 
꿈이여 다정하게 흘러넘쳐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