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흘러간 옛노래

마음의 자유천지 / 방운아

산천초목 2021. 7. 13. 15:44

 

마음의 자유천지   - 방운아 -

 

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다해도

흙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하더라

순정에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속에

내 맘대로 버들피리 꺽어도 불고

내 노래 곡조따라 참새도 운다

 

세상을 살수있는 황금을 준다해도

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하더라

희망에 싹이트는 내 젊은 가슴속애

내 맘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고

내 담배 연기따라 세월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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