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가요

정주고 내가우네 / 한웅

산천초목 2012. 1. 5. 22:54

 

정주고 내가우네  - 한 웅 -

 

정든 님 사랑에

우는 마음 모르시나 모르시나요

무정한 당신이 내 마음 아실 때는

땅을 치며 우울하련만

어차피 가신다면 이름마저 잊으리

정주고 내가 우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정든 님 모습을

행여나 나 잊을 때는 잊을 때는

무정한 당신이 내 마음 꾸짖으니

야속하고 우울하련만

괴로움 남기시고그대 어디 가려하오

첫사랑 고백하던

그 말씀을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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