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엔까

津輕海峽冬景色(쓰가루가이쿄 후유게시키) /石川 さゆり(이시가와 사유리)

산천초목 2009. 4. 14. 13:58


津輕海峽冬景色(쓰가루 가이쿄 후유게시키)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

- 石川 さゆり(이시가와 사유리) -

上野發の夜行列車 おりた時から 靑森驛は 雪の中
우에노 하츠노 야꼬렛샤 오리타도끼까라 아오모리 에끼와 유끼노 나까
우에노발 야간 열차에서 내릴 때부터 아오모리역은 눈이 휘날리고

北へ歸る人の群れは 誰も無口で 海鳴りだけをきいている
기타에 가에루 히또노 무레와 다레모 무구치데 우미나리 다께오 기이테이루
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무 소리없이 거센 파도 소리만을 듣고 있다

私もひとり連絡船に乘る こごえそうな鷗見つめ泣いていました
와타시모히토리 렌라쿠센니노리 고고에소우나 가모메미쯔메 나이테 이마시다
나도 혼자 연락선을 타고 추워 얼어 버릴 것 같은 갈매기만 보면서 울고 있어요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쓰가루 카이쿄 후유게시키
아~아 쓰가루 해협 겨울 풍경

ごらんあれが?飛崎 北のはずれと 見知らぬ人が指おさす
고란아레가 닷키비사키 기타노하즈레또 미시라누 히또가 유비오 사스
하~ 저기가 닷비사키다 육지 북쪽을 떠나자 모르는 사람이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息でくもる窓のガラスふいてみたけど はるかにがすみ 見えるだけ
이끼데 구모루 마도노가라스 후이테미다케도 하루카니 가스미 미에루다케
한숨으로 흐려진 유리창을 닦아 보았지만 아득히 멀리 희미한 것만 보일 뿐

さようなら あなた 私は歸ります 風の音が 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사요나라 아나따 와타시와 가에리마스 가제노오또가 무네오유스로 나케토 바까리니
안녕 그대여 나는 돌아갑니다. 바람 소리가 가슴을 흔들어 울 수 밖에 없는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쓰가루 카이쿄 후유게시키
아~아 쓰가루 해협 겨울 풍경
* 반복
さようなら あなた 私は歸ります 風の音が 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사요나라 아나따 와타시와 가에리마스 가제노오또가 무네오유스로 나케토 바까리니
안녕 그대여 나는 돌아갑니다. 바람 소리가 가슴을 흔들어 울 수 밖에 없는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쓰가루 카이쿄 후유게시키
아~아 쓰가루 해협 겨울 풍경





이 곡의 내용은 동경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멀리 홋카이도까지 떠나가면서 슬픔을 노래한 것인데,
추운 겨울, 우에노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육지 북쪽 끝에 도착하니 아오모리 역은 눈 속에 파묻혀 있다.
새벽에 배를 타고 하코다테로 가는 연락선에는 추운 갈매기가
얼어 붙듯이 있고, '사랑이여 안녕 나는 돌아갑니다'
추운 겨울의 쓸쓸함의 극치를 표현한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이다.
지금은 해저 터널이 있어서 기차로 다니지만 노래가 나올 당시에는
연락선으로 섬을 건너가는데 약 4-5시간이 소요되는 쓸쓸한 항해길이었다.
추운 겨울 이별의 설움 그리고
이시가와 사유리의 흐느끼는 교성이 이 노래의 특색이다.
1977년 발표된 히트곡이며, 일본 쇼와엔카의 10위 안에 드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