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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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in the rain / Yanni

A walk in the rain - Yanni - 그리스 출신의 신지사이저 연주가 겸 송라이터인 Yanni(본명:Yann Cryssomallis)는 1954년 그리스 칼라마타 출신이다. 흔히 Yanni를 뉴에이지계의 베토벤이라 불려지며, 클래식과 재즈,뉴에이지를 넘나들며 작곡가와 연주가로서 우리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0년 발표한 Reflection Of Passion은 2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빌보드 어덜트 얼터너티브(Adult Alternative)차트 47주 1위의 기록을 세웠으며 93년 발표한 In My Time은 Yanni에게 그래미 음악상 후보지명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93년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는 음악으로서 ..

팝송 2019.03.21

봄 시

봄 - 송수권 - 언제나 내 꿈꾸는 봄을 서문리 네거리 그 비각거리 한 귀퉁이에서 철판을 두들기는 대장간의 즐거운 망치소리 속에 숨어 있다 무싯날에도 마부들이 줄을 이었다 말은 길마 벗고 마부는 굽을 쳐들고 대장간 영감은 말발굽에 편자를 붙여가며 못을 쳐댔다. 말은 네 굽 땅에 박고 하늘 높이 갈기를 흔들며 울었다 그 화덕에서 어두운 하늘에 퍼붓던 불꽃 그 시절에 빛났던 우리들의 연애와 추수와 노동 지금도 그 골짜기의 깊은 숲 캄캄한 못물 속을 들여다보면 처릉처릉 울릴 듯한 겨울산 뻐꾸기 소리...... 집집마다 고드름 발은 풀어지고 새로 짓는 낙숫물 소리 산들은 느리게 트림을 하며 깨어나서 봉황산 기슭에 먼저 봄이 왔다. 그리운 이 그리워 - 오세영 - 그리운 이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날엔 홀로 ..

글,시 2019.03.21

다방의 푸른꿈 / 이난영

다방의 푸른꿈 - 이난영 -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추억이 풀린다 고요한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만히 부른다 그리운 옛날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흘러간 꿈은 찾을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억은 슬퍼 블루스에 나는 운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추억이 풀린다 조우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밤이 새롭다 조그만 찻집에서 만나던 그날밤 목메어 부른다 그리운 그밤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서리에 시든 장미화러냐 시들은 사랑 쓸어진 그 밤 그대는 가고 나혼자 슬퍼 블루스에 나는 운다 조우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밤이 새롭다 김해송이 작곡 김해송이 작곡한 블루스곡으로 부인 이난영이 부른〈다방의 푸른 꿈. 아마도 이 노래를 마음먹고 소개하려면 김해송부터 이난영을 거쳐 김시스터즈까지 ..

흘러간 옛노래 2019.03.21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 소리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바람 불면 바람 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나 몰래 다가와 사랑을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나 몰래 다가와 사랑을 심어놓고 날아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솔밭길 홀로 걸어요 솔밭길 홀로 걸어요

가요 2019.03.21

おさらば東京(도쿄여 안녕) / 三橋美智也(미하시미찌야)

おさらば東京 도쿄여 안녕 / 歌 手 : 三橋美智也(미하시미찌야) 作 詩 : 橫井 弘 作 曲 : 中野忠晴 1)시누호도 쯔라이 고이니야부레타 고노고코로 死ぬほどつらい 戀に破れた この心 죽을 만큼 괴로워 사랑에 터져버린 이 내 마음 나키나키 유쿤다 다다히토리 오모이데기에루 도코로마데 泣き泣き行くんだ ただひとり 思い出消える ところまで 울며 울며 간다 오직 나홀로 생각이 없어져 버릴 곳까지 아바요 도쿄 오사라바다 あばよ 東京 おさらばだ 안녕 도쿄 안녕~ 2)야리키레나이요 무네니야키쯔쿠 아노히토미 やりきれないよ 胸にやきつく あの瞳 어쩔 수가 없구나 가슴에 새겨진 그 눈동자 고노요니 우마레데 다다이찌도 신지쯔호레타 요루노유메 この世に生まれて ただ一度 眞實ほれた 夜の夢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번 진실로 반했던 그날 밤..

엔까 2019.02.08

고향의 강 / 남상규

고향의 강 - 남상규 -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아아아 아아아 어느덧 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던 봄날에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 끼고 구불구불 고향의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아아아 아아아 어느덧 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꽃이 피면 다시 온다고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이 가도 그 님은 소식이 없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1938년 12월 15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출생하였고. 청주農高 졸업하였으며 1962년 [가로등]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1965년 '추풍령'으로 데뷔하고 1968년 이 노래로 일본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흘러간 옛노래 2019.02.08

한잔의 눈물 / 진미령

한잔의 눈물 - 진미령 - 오늘밤 내가슴 내가슴 적시는 희미한 추억이여 행복이었나 고통이었나 한번쯤은 사랑이었나 누구나 한번쯤은 간직해 보고싶은 애태움속에 기다림이었나 나혼자만의 외로움은 생각지도 않았어요 아아아아아아 뺨을스치며 잔을채우는 눈물이여 누구나 한번쯤은 간직해 보고싶은 애태움속에 기다림이었나 나혼자만의 외로움은 생각지도 않았어요 아아아아아아 뺨을 스치며 잔을 채우는 눈물이여 아아아아아아 뺨을 스치며 잔을 채우는 눈물이여

가요 2019.02.08

내 눈물속에그대 / 강승모

내 눈물속에 그대 - 강승모 - 가슴 가득한 그대를 내 눈물속에 차오는 그대를 사랑할수록 깊어갈수록 아픔으로만 내게 돌아오네요 소리낼수 없는 사랑이 가슴속에서 소리내어 울어요 돌이킬수 없는 사랑이 내안에 울고 있어 같은 추억으로 살지만 다른 세상에 살아가야 하네요 우린 서로 다른 길에서 두손을 놓지 못해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돌아갈 길을 난 몰라요 그대 없이는 난 안돼요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내 사랑을 소리낼수 없는 사랑이 가슴속에서 소리내어 울어요 돌이킬수 없는 사랑이 내안에 울고 있어 같은 추억으로 살지만 다른 세상에 살아가야 하네요 우린 서로 다른 길에서 두손을 놓지 못해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돌아갈 길을 난 몰라요 그대 없이는 난 안돼요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내 사랑을

가요 2019.01.15

보슬비 오는거리 / 성재희

보슬비 오는거리 - 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 없네 1944년출생 / 성재희는 이노래 딱 하나 히트 시키고, 60년대 최고의 대중잡지(60년대 중반 매월 10만부씩 판매가 됐었다) 아리랑에서 제정한 독수리 대상에서 신인 여가수 상 받았고 1965년 결혼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일본에서 살고있다

흘러간 옛노래 2019.01.09

불어라 바람아 / 한승기

불어라 바람아 - 한승기 - 거친 세상을 나 혼자 걷는다 해가 지는 거리에 차가운 비바람 지친 몸을 휘감아 어둠속에 잡아두는데 아- 인생아 어디로 가느냐 아- 무정한 청춘아 불어라 바람아 거친파도처럼 내 두려움 사라지도록 비라도 내려라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씻겨가게 하늘아 저 불타오는 태양과 같이 나에게 뜨거운 정열을 두려워마 나는 할 수 있어 아무것도 아니야 시련을 이기면 밝은 날이 오겠지 저 태양은 떠오를테니 비라도 내려라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씻겨가게 하늘아 저 불타오는 태양과 같이 나에게 뜨거운 정열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가요 2019.01.09

물안개 / 석미경

물안개 - 석미경 =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 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 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 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 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가요 201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