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팝송

One headlight / The Wallflowers

산천초목 2022. 10. 29. 22:07

 

One headlight           - The Wallflowers -

So long ago I don’t remember when
That’s when they say
I lost my only friend
Well they said she died easy
of a broken heart disease
As I listened through the cemetery trees


I seen the sun comin’ up
at the funeral at dawn
The long broken arm of human law
Now it always seemed
such a waste
She always had a pretty face
So I wondered
how she hung around this plac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and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She said it’s cold
It feels like Independence Day
And I can’t break away from this parade
But there’s got to be an opening
Somewhere here in front of me
through this maze
of ugliness and greed
And I’ve seen the sign up ahead
At the county line bridge
Saying all there’s good
and nothingness is dead
We’ll run until she’s out of breath
She ran until there’s nothin’ left
She hit the end
it’s just her window ledg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and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Well this place is old
It feels just like a beat-up truck
I turn the engine,
but the engine doesn’t turn
Well it smells of cheap wine
and cigarettes
This place is always such a mess
Sometimes I think I’d like to watch it burn
I’m so alone
and I feel just like somebody else
Man, I ain’t changed,
but I know I ain’t the same
But somewhere here in between
the city walls of dyin’ dreams
I think of death
It must be killin’ m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and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아주 오래 전 언제인지도 기억 못하지만
그 때 사람들이 말하더군
내 유일한 친구가 죽었다고 말이야
그녀는 사랑 때문에 시름시름 앓다가
어이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지
내가 묘지 나무 사이로 들은 말처럼…

새벽 장례식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았어
인간사의 법칙에 있어서 부러져 버린
길다란 팔과 같은 그건
이제 쓸모 없는 것처럼 보여
그녀는 항상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어
왜 그녀가 이런 곳을
배회하고 있었던 걸까

이봐, 조금만 노력해봐
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어
이 가운데 보다 나은 곳이
분명히 있을 거야
나와 신데렐라는
모든 걸 정리하고
집으로 향할 수 있을 거야
헤드라이트가 하나밖에 없는 차로…

그녀는 춥다고 했어
마치 독립 기념일 같다면서…
난 이 행렬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
하지만 내 앞 어딘가에
출구가 있을 거야
이 추악함과 탐욕의 미로를
헤치고 나갈 길이 말이야
저 멀리 마을 경계선의
다리에 있는 표지판을 봤어
거기 있는 건 모두 다 좋고
무의미한 게 없다고 적혀 있더군
그녀가 숨이 찰 때까지 달릴 거야
그녀는 숨이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달렸지
그리고 끝에 다다랐는데
그 곳은 그녀의 창문턱이었어

이봐, 조금만 노력해봐
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어
이 가운데 보다 나은 곳이
분명히 있을 거야
나와 신데렐라는
모든 걸 정리하고
집으로 향할 수 있을 거야
헤드라이트가 하나밖에 없는 차로…

이곳은 아주 낡아 곳이야
마치 버려진 트럭 같아
시동을 걸어봤지만
엔진이 돌아가질 않았어
싸구려 와인과 담배 냄새가 나는 이곳은
항상 이렇게 엉망이야
때론 이곳이 불에 타는걸
보고 싶을 때가 있어
난 너무 외롭고 때로는
내가 다른 사람인 것 같기도 해
난 바뀌지 않지만
항상 그대로일 수만은 없지
하지만 꿈이 죽어 가는
도시의 벽 사이 어디에선가
난 죽음을 생각하고 있어
이것이 날 죽음으로 이끌고 있어

이봐, 조금만 노력해봐
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어
이 가운데 보다 나은 곳이
분명히 있을 거야
나와 신데렐라는
모든 걸 정리하고
집으로 향할 수 있을 거야
헤드라이트가 하나밖에 없는 차로…

 

 

1997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One headlight」의 주인공 월플라워스의 보컬리스트이자 리더는 밥 딜런의 아들 제이콥 딜런입니다. 그는 1969년에 밥 딜런과 사라 로운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이 1977년에 이혼하면서 아버지의 정을 많이 받지 못하고 성장했죠. 그래서 부자간의 정이 돈독하지 못했는데요. 1998년도 그래미에서 밥 딜런과 월플라워스가 나란히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그나마 사이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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