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흘러간 옛노래

그때는 옛날 / 최갑석

산천초목 2021. 12. 2. 11:37

그때는 옛날      - 최갑석 -

 

진달래 꽃이피면 산위에 올라

손을 잡고 거닐던 그때는 옛날

쌍바위에 앉아서 노래부르며

영원한 사랑을 다짐도 하는

꿈도 많던 그시절 그때는 옛날

 

봄이면 향기짙은 꽃을 찾아서

나비가 같이 즐기던 그때는 옛날

잔디밭에 앉아서 노래부르며

다정한 목소리로

 

 

 
최갑석(崔甲錫) 원로가수는 임실군 임실읍 출신이다. 그는 임실에서 성장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생활 하다가 6.25후 제주도 제1육군훈련소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으며,
부산에서 잠시 생활을 하던 중에 부산 가요 콩쿨대회에서 1등을 한 결과
작곡가들에게 선발되어 가요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가수로써 노래를 시작했다.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여 ‘삼팔선에 봄’ ‘고향에 찾아와도’ ‘내 고향 찾아가면’ 등
23곡을 히트시켰으며, 28곡을 취입하여 50여곡 이상의 영원한 노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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