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흘러간 옛노래

님 / 박재란

산천초목 2016. 6. 21. 16:49

 

님 (창살 없는 감옥)     - 박재란 -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이건만

창살없는 감옥인가 만날길 없네

왜 이리 그리운지 보고 싶은지

못맺을 운명속에 몸부림 치는

병들은 내 가슴에 비가 나리네

 

서로 만나 헤여진 이별이건만

맺지못할 운명인걸 어이 하려나

쓰라린 내 가슴은 눈물에 젖어

애달피 울어봐도 맺지못할걸

차라리 잊어야지 잊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