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엔까

旅路の女(여로의 여인) / 永井裕子(나가이유-코)

산천초목 2017. 10. 13. 11:47

 

旅路の女타비지노온나 / 永井裕子나가이 유우코

 

1) 雨が降るから 泣けるのか 窓うつ汽笛が 泣かすのか

    비가 오니 우는 걸까 창문을 때리는 기적이 울리는 걸까

    港 みなとを あなたたずねて 汽車から船に

    이 항구 저 항구를 당신을 찾아서 기차에서 배로

    春は 瀬戸内 日が暮れて 潮鳴りきいてる かもめ宿

    봄은 세토우치에서 해가 저물어 파도소리 듣고있는 갈매기 숙소

 

2) いつか逢えると 信じても 旅路のあかりに 目がぬれて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여로의 등불에 눈시울이 젖네

    港 みなとを あなたたずねて 女がひとり

    이 항구 저 항구를 당신을 찾아서 여자가 홀로

    浜のさびれた 居酒屋で お銚子転がし 酒に泣く

    해변의 낡은 선술집에서 술병을 굴리며 술취해 우네

 

3) 西へ行っても だめだから 連絡線で 北へ行く

    서쪽으로 가보아도 소용없으니 연락선으로 북쪽으로 가네

    港 みなとを あなたたずねて 秋から冬へ

    이 항구 저 항구를 당신을 찾아서 가을에서 겨울로

    星が流れる 岬町 明日は幸せ 見えますか

    별이 흐르는 곶 마을 내일은 행복이 보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