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영화음악

Shape Of My Heart (레옹 OST)

산천초목 2008. 11. 1. 15:36
 

감독 / 뤽 배송( Luc Besson)  레옹 / Jean Reno (장 르노)

마틸다 / Natalie Por (나탈리 포트만)  스탠스 필드 /  Gary Oldman (게리 올드만)

개봉:1995.02.18 장르:범죄액션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132분 , 110분(재개봉)

 

영화 레옹은 외로운 소녀 마틸다 그리고 고지식한 킬러 레옹의사랑을 그려낸 영화

액션영화인데도 애잔함까지 갖춘 독특한 작품 우리 나라 최초 프랑스 영화 150만 관객 동원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불랙스완) 나탈리 포트만의 12세 데뷔작이며 극 중 소녀 마틸다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출신으로,이스라엘 그리고 미국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는

1981년생이고 연기 활동과 함께 하버드 대학교에서의학업도 꾸준히 이어온 뇌섹녀 배우이며

영어, 히브리어를 유창하게 하며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를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한다

킬러 레옹 역을 맡은 장 르노는 프랑스령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프랑스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는 1948년생 배우입니다.

 

12세 나탈리 포트만의 성인 배우 못지 않은 대담한 연기력과 프랑스 대표 배우

장 르노의 숨막히는 액션씬, 게리 올드만의 소름 끼치도록 섬세한 악역 연기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고화질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으로 데뷔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묘한 소녀의 느낌을 당차고 요염한 눈빛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장 르노, 게리 올드만에

뒤지지 않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마틸다 역을 연기한 포트만이 어른이 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그 미모와 매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살인 청부업자 레옹은 여느 때와 같이 의뢰를 마치고서 자신의 미국 내 거주지인 허름한 동네의 아파트를 오가는 일상을 반복하는 와중에 이웃집에 사는 소녀인 '마틸다'(Mathilda)와 안면을 트게 된다. 그녀는 언니, 혹은 엄마에게 구타를 당했는지 코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는데 레옹은 마틸다에게 손수건을 건네준다. 그 손수건으로 피를 닦은 마틸다는 레옹이 늘 우유를 사 오는 걸 봤는지, 식료품점에 갈 건데 우유를 사다 주겠다면서 나간다.

직후 마틸다의 아버지가 자신의 마약을 빼돌린 것을 알게 된 부패 경찰 '노먼 스탠스필드'(Norman Stansfield) 일당이 쳐 들어와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나고, 스탠스필드는 부상을 입고 부하도 죽었다. 총소리에 레옹은 경계만 할 뿐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데, 그 사이 마틸다가 돌아온다. 집에서 일어난 일을 눈치 챈 마틸다는 다른 집 사람인 척 자신의 집을 지나치고 레옹의 방문을 두드리고 울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잠시 망설이던 레옹은 그녀를 방에 들어오도록 도와준다. 이후 스탠스필드는 사진을 보고 아직 안 죽은 딸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찾아서 죽이라고 명령한다.

다른 가족들에 대한 애착은 없었지만, 유일하게 아끼던 어린 남동생이 살해된 것에 복수심을 품은 마틸다는레옹이 킬러라는 사실과 그가 문맹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글도 가르쳐 주고 집안일도 해 주겠으니 대신 자신을 킬러로 훈련시켜 달라는 제안을 한다. 레옹은 이를 거부하지만 완강하게 요구하는 마틸다를 보고, 나중에라도 마음을 돌리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한 후 그녀를 제자로 받아준다.이렇게 사람 간의 애정이나 감정 표현같은 것을 잘 몰랐던 듯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게 된다.

마틸다는 레옹이 혼자 청부살인을 하러 갔을 때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갔는데, 동생이 살해된 곳에서 서 있다가 그곳에서 스탠스필드가 원수라는 사실과 그의 근무지를 알게 되고, 바닥 아래에 숨겨져 있던 돈, 가방, 그리고 곰 인형을 들고 나온다. 마틸다는 스탠스필드를 해치우려 단속국에 특별 음식 배달이라며 위장 잠입을 시도했으나 이미 낌새를 눈치챈 스탠스필드에 의해 화장실 안에서 생포된다. 레옹은 말 없이 스탠스필드의 최측근인 몰키를 죽여서 마틸다의 복수를 대신 해주었지만, 이미 집으로 돌아왔을땐 마틸다가 스탠스필드를 쫓아간 상황. 이를 알게 된 레옹은 단속국으로 쳐들어가 스탠스필드의 부하들을 사살하고 마틸다를 구한다.

마틸다는 레옹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 확신하며 사랑 고백을 하지만, 레옹은 당황하여 누차 달래고 얼버무려 보기도 하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이를 받아는 들인다.

그러나 대낮에 경찰서를 습격한 사건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 레옹의 협력자인 토니를 협박해 그와 마틸다의 위치를 알아낸 스탠스필드가 경찰 특공대를 이끌고 쳐들어온다. 마틸다의 기지와 레옹의 활약으로 잠시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경찰들이 아파트를 포위한 상태. 레옹은 환풍구를 이용해 탈출구를 만들지만, 너무 좁아서 마틸다 정도의 작은 체구가 아니면 나갈 수 없다. 마틸다는 영원한 이별을 직감했는지 나갈 것을 거부하며 절규한다.이에 레옹은 돈을 많이 벌어 놨으니, 여길 빠져나가면 침대에서 자고 지붕이 있는 곳에서 같이 있을 수 있게 될 거라며 달랜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던 화초의 화분을 마틸다에게 안겨준 뒤탈출시킨다.

마틸다를 탈출시킨 레옹은 포효하고, 직후 방으로 유탄이 날아온다. 폭발로 엉망이 된 방에 경찰들이 들이닥치나, 레옹은 이 전의 전투에서 죽은 경찰들의 경찰복과 방독면을 이용해 교전에서 부상당한 경찰로 위장해서 건물을 빠져나가려 한다. 부상을 점검하려고 경찰 특공대가 레옹의 방독면을 벗기지만, 이들은 레옹의 얼굴은 모르고 있었고, 워낙 여러 곳의 병력들이 비상 소집되어서, 다른 부대 사람이겠거니 하고 그냥 부상병으로 취급한다.뒤쪽으로 호송되던 이때 스탠스필드가 레옹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직접 죽이기 위함인지, 다른 병력들과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함인지 병력들을 건물 밖으로 철수시키고 레옹은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방독면을 다시 쓴다.

그 시각 마틸다는 화초를 안은 채 경찰의 포위를 종종걸음으로 빠져나간다. 레옹은 피투성이의 얼굴로 출구로 향하지만, 그의 등 뒤로 스탠스필드가 총을 겨눈 채 따라붙는다. 그리고 총성이 희미하게 울려퍼지고 레옹의 시야가 새하얗게 흐려지는가 싶더니, 옆으로 확 기울며 바닥 근처에서 흔들린다. 확인사살을 하려는 스탠스필드는 여유 만만한 미소와 함께 레옹을 돌려 눕히지만, 아직 숨이 붙어 있던 레옹은 품속에 숨겨 둔 여러 발의 수류탄으로 스탠스필드와 함께 자폭한다. 결국 레옹은 스탠스필드를 없앰으로써 마틸다의 존재를 알고, 또 찾아 내어 없애려 할지도 모르는 최후의 위험까지 완전히 인멸시켜 준 것이다.

마틸다는 레옹의 뒤를 봐주던 고용주 토니를 찾아간다. 토니는 "레옹이 자신의 전재산을 너에게 물려줬으니, 매달 찾아와서 얼마씩 받아가도록 해라. 난 은행보다 안전하니까 안심해도 돼."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때, 킬러 일을 하도록 부탁하는 마틸다에게 12살 된 꼬마에게 줄 일은 없다! 그 일은 싹 잊어버려! 모두 끝난 거야! 레옹은 죽었어! 알아들었어!? 라고 호통치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라고 꾸짖는다.

결국, 학교로 돌아간 마틸다는 그간 있었던 일을 거짓말로 넘기려 하지만, 솔직히 말해야지 도와줄 수 있다는 관리자의 말에, 마틸다는 자신이 겪은 것을 간결하게, 그러나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내 가족은 마약 단속국 요원들에게 총 맞아 죽었어요, 마약 문제 때문이었죠. 저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와 함께 떠났어요. 그는 청부업자였고, 지역 최고였지만, 오늘 아침에 죽었어요. 선생님이 절 돕지 않으신다면, 저는 오늘 밤에 죽을 거예요." 그리고 마틸다는 사무실에서 나와 레옹이 남겨준 화초를 운동장 구석에 심으며 되뇐다.
"I think we’ll be okay here, Léon."("여기라면 우리가 잘 지낼 거예요, 레옹.")
여기에 배경으로 깔리는 스팅(Sting)의 Shape Of My Heart 정말 음악과 걸맞는 인상깊은 엔딩을 남겨준다.

 

Sting  / Shape Of My Heart - 레옹(LEON) OST

 

도입부의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엔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는 영화 <레옹>을 명작의 반열에 올린 중요한 곡입니다. 

많은 이들이 '레옹'하면 자연스레 떠올릴 정도로 영화의 느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이 곡을 만든 아티스트 스팅. 

그는 1977년 The Police라는 이름의 밴드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한 후

팝, 레게, 재즈, 펑크, 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화려했던 밴드 활동 후 시작한 솔로 앨범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는 <레옹>의 성공과 함께 대대적 히트를 기록하며

그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등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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