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엔까

くちべに挽歌 구치베니 반카 / 島倉千代子 시마쿠라 치요코

산천초목 2023. 10. 17. 15:37

 

くちべに挽歌 (구치베니 반카/입술연지 반가)    -島倉千代子(시마쿠라 치요코) -

1.命の かぎり さいたとて
이노치노 카기리 사이타토테
さだめに 散らす 花もある
사다메니 치라스 화나모 아루
そっと 着物の 襟に吹く
솟토 키모노노 에리니 후쿠
夏の 終わりの 別れの 風に
나츠노 오와리노 와카레노 카제니
秋が 淋しい おんな町
아키가 사미시이 온나마찌


2.添えない ならば 死にたいと
소에나이 나라바 시니 타이토
怨んで 泣いた 夜もある
우란데 나이타 요루모 아루
爪の さきまで 燃えながら
쓰메노 사키마데 모에 나가라
愛を 重ねた 夢から 覚めて
아이오 카사네타 유메카라 사메테
口紅が 切ない わかれ町
베니가 세쓰나이 와카레 마치

3.一途な 恋を 失くしたら
이치즈나 코이오 나쿠시타라
心の 中に 冬が来る
고코로노 나카니 후유가 쿠루
人の 噂の 裏通り
히토노 우와사노 우라토오리
古い 女と 指さされても
후루이 온나토 유비 사사레테모
思い 切れない 未練町
오모이 키레나이 미렌마치

1.목숨이 있는한 살아 보아도

운명으로 지는 꽃도 있어요

살짝 옷깃에 부는

여름 끝자락 이별의 바람에

가을이 쓸쓸한 여인의 거리



2.같이 살수 없으면 죽고 싶다고

원망하고 울던 밤도 있어요

손톱 끝까지 달아 오르면서

사랑을 거듭한 꿈에서 깨어

립스틱이 애절한 이별의 거리


3.한결같은 사랑을 잃어 버리면

마음속에 겨울이 오네

사람들 소문의 뒷골목에

오래된 여자라고 손가락질 당해도

단념 할수없는 미련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