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 없는 추억 - 차은희 -
능금꽃이
함박눈 처럼 쏟아지던 그 날밤
생각하면 서룸만 서룸만 먼저 앞서
잘있으란 인사 대신
마조친 눈에
이슬지던 그 눈물이 마지막였었네
박우물가
홀로 선 고목 구부러진 허리에
두 사람의 이름을 이름을 색이면서
그리우면 불르라고
당부튼 말씀
대답없는 추억속에 세월만 또 가네
'흘러간 옛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를 묻지마세요 / 나애심 (0) | 2023.07.13 |
---|---|
추풍령 / 남상규 (0) | 2023.05.02 |
방랑시인 김삿갓 / 명국환 (0) | 2023.03.18 |
아주까리 등불 / 최병호 (0) | 2023.02.14 |
경상도 아가씨 / 박재홍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