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가요

여인 / 솔개트리오

산천초목 2008. 5. 7. 17:45
 

            여인   솔개트리오 -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내려치는 빗물을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 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 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 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 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않나 왜 잊으셨나요
       왜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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