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가면 - 김승옥 - 밤이 깊어가면 잠들지 않은 자 더 많은 꿈을 꾸네 한 낮 현실이 가득한 속세를 미친 듯 살아왔기에 오늘밤 꿈은 광란의 도피여도 좋다 술의 힘을 빌고 혹,인사불성인 채 -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 왈가왈부 하는 혼란속에서라도 잊혀지는 괴로움 있어 설운 한탄 녹여줄 밤의 대기가 있어 그도 어쩌면 행복한 꿈이 아니던가... 잠들지 못하는 자들이 더 많은 꿈을 꾸는 밤 검은 하늘 이불로 덮은 따스한 밤거리 위에서 떠도는 흐릿한 눈동자, 눈동자들... 그대 미치지 않을 수 있는가... Hanne Boel - Sometims my i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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