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타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타리스트였으며, 후에 싱어송라이터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클랩튼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후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10대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잠깐이기는 했지만 킹스턴 아트 컬리지를 다녔다.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개 밴드에서 리드 기타를 연주한 후, 1963년에 그는 리듬 앤드 블루스 그룹인 야드버즈에 합류했다. 이 밴드에서 그는 블루스 스타일의 당당한 연주기법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1965년 클랩튼이 야드버즈를 떠날 즈음 이 그룹은 팝 위주의 스타일로 상업적 성공을 추구했다. 같은 해에 그는 존 메이올의 블루스브레이커스에 합류했다. 그의 연주는 런던 클럽계에서 열광적인 추종자들을 만들어냈고, 그 의 기타 연주는 그룹 블루스브레이커스를 대표하게 되었다.1966년에 클랩튼은 블루스브레이커스를 떠나 록 음악계의 거장인 베이스 연주자 잭 브루스, 드러머 징거 베이커와 함께 새로운 밴드를 구성했다. 이 그룹의 이름은 크림이었다. 크림은 즉흥적 솔로를 특징으로 하는 록과 블루스의 정교한 퓨전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블루스 형식과 프레이징(phrasing)에 대한 클랩튼의 숙련도, 빠른 연주, 구슬픈 떨림 연주는 이후 다른 록 기타리스트들에 의해 널리 모방되었다. 〈크로스로즈 Crossroads〉와 〈화이트 룸 White Room〉 같은 곡들을 연주할 때 그가 보여준 고도의 에너지와 감정적 강렬함은 록 기타 솔로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크림은 〈디즈레일리 기어스 Disraeli Gears〉(1967), 〈휠스 오브 파이어 Wheels of Fire〉(1968), 〈굿바이 Goodbye〉(1969) 등의 앨범을 녹음한 후인 1968년 후반에 해체되었다. 1969년 클랩튼과 베이커는 블라인드 페이스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이 그룹에는 키보드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인 스티브 윈우드와 베이스 연주자 릭 그레치가 함께했다. 하지만 이 그룹은 앨범 1장만을 녹음한 뒤 해체되었다. 그는 곧 재주가 뛰어난 세션 뮤지션 3인방을 규합하여 '데렉 앤드 더 도미노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구성했다. 이들 트리오 뮤지션은 베이스 연주자 칼 래들, 드러머 짐 고든, 키보드 연주자 보비 휘틀록이었다. 이 밴드에서 클랩튼은 리드 기타와 보컬 및 작곡을 맡았다. 〈레일라 앤드 아더 어소티드 러브 송스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라는 클래식 더블 앨범을 제작하면서, 기타리스트 듀에인 올맨이 그룹에 합류했다.이 앨범은 록 앨범 가운데 클랩튼의 명작이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레일라〉의 저조한 음반 판매에 낙담하여 헤로인에 빠져든 클랩튼은 2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마약 중독을 이겨내고 그는 〈포식스원 오션 블러바드 461 Ocean Boulevard〉(1974)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이 음반에는 보브 말리의 〈아이 슛 더 셰리프 I Shot the Sheriff〉를 리메이크한 히트곡이 포함되어 있었다. 클랩튼은 이 앨범에서 자신의 기타 연주 실력보다는 작곡 및 가창력을 강조한 편안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그로부터 20여 년 동안 클랩튼은 〈슬로핸드 Slowhand〉(1977), 〈백리스 Backless〉(1978), 〈머니 앤드 시거레츠 Money and Cigarettes〉(1983), 〈어거스트 August〉(1986), 〈언플러그드 Unplugged〉 (1992), 〈프롬 더 크레이들 From the Cradle〉(1994) 같은 앨범들을 연달아 발표했다. 앨범 〈언플러그드〉에는 톱 5에 오른 〈티어스 인 해븐 Tears in Heaven〉이 수록되어 있다. 이 곡은 클랩튼이 자신의 아들이 사망한 뒤 쓴 것이었다. 그는 2차례 공동 앨범으로 그레미상을 수상하여 음악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수상은 블루스의 전설 B. B. 킹과 함께 공동 작업한 〈라이딩 위스 더 킹 Riding with the King〉(2000)으로, 2번째는 루츠의 기타리스트인 J. J. 케일과의 〈더 로드 투 에스콘디도 The Road to Escondido〉(2006)로 받은 것이었다. 이러한 앨범들을 통해 그가 이룩한 성공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록 음악가라는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2007년에는 자서전 〈클랩튼 Clapton〉이 출판되었다. 클랩튼은 2000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다. 클랩튼은 한국을 방문하여 3차례 공연을 가졌다. 첫 번째 공연은 1997년 10월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내한공연은 2007년과 2011년으로 이어졌다. 2011년에 열린 서울 공연은 새 앨범 〈클랩튼〉(2010)을 발표한 이후 2011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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