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흘러간 옛노래

키다리 미스터김 / 이금희

산천초목 2019. 7. 3. 19:07

    


        키다리 미스터김      - 이금희 -   

     

       키다리 미스터김은 싱겁게 키는크지만
       그래도 미스터김은 마음씨 그만이에요  
       세상에 키크고 싱겁지 않은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그 이는 그렇지 않아요
       정말로 멋쟁이예요
       건들 건들 걸을때는 매력이 흘러넘쳐요
       키다리 미스터김에게 나 홀랑 반했어요   
       
       키다리 미스터김은 언제나 털털이지만
       그래도 미스터김이 세상에 제일 좋아요 
       제눈에 안경이 이러쿵 저러쿵
       말씀을 할지 몰라도
       그이를 안보곤 그런말 마세요 정말로 멋쟁이 예요
       싱글 벙글 웃을때는 내마음 미쳐버려요 
       키다리 미스터 김이 없으면 난 못살아요
       

       없으면 난 못살아요 없으면 난 못살아요

 

 

 

2005년 작고한 이금희씨..      

중학시절부터 바리톤 오현명씨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으며 성악가의 꿈을 키우던 고인은        

고교 때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결국 성악가의 꿈을 포기했다.       

대중가수로 방향 전환을 결심한 그는 이후 '키다리 미스터 김'을 비롯해 '용꿈' '      

그것 참 별꼴이야'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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