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가요

그 바다 사랑이야기 / 한경애

산천초목 2022. 7. 26. 23:45

 

그 바다 사랑이야기      -  한경애  -

 

우리 사랑은

바닷가에서 꿈처럼 시작했어요

푸른 하늘과 하얀 파도와 물새의 축복속에서

우리 둘이는

빈마음 빈체로 너무나 순수했어요

욕심도 없이 자랑도 없이

그렇게 사랑했어요

아 아 그러나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와 같이

머물수없었던 우리의 사랑

이제는 끝이 났어도

그 바다 사랑얘기

내 가슴에 시가되어 남아있어요

 

아 아 그러나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와 같이

머물수없었던 우리의 사랑

이제는 끝이 났어도

그 바다 사랑얘기

내 가슴에 시가되어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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