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소울의 창시자격인 4인조 인스트루멘탈 밴드 BOOKER T. & THE M.G.'S의 데뷔작.
총 12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원래 최초의 멤버였던 BOOKER T. JONES (오르간, 피아노), STEVE CROPPER (기타),
LEWIS STEINBERG (베이스), AL JACKSON JR. (드럼)의 연주로 완성됐다.
인스트루멘탈 밴드인데도 당시에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 파급력이 어느정도냐하면
60년대 중반에 활동하던 대부분의 밴드들이 이들처럼 들리기위해 노력할정도였다고한다.
199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2008년 테네시 내슈빌의 음악가 명예의 전당, 2012년 멤피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퓨전재즈 느낌이 강한데 기교적으로도 아주 훌륭하고 곳곳에서
약간의 장난끼가 발동된 듯한 연주를 선보이는것도 매력적이다.
특히 여기서 BOOKER T. JONES의 오르간 연주는 악기를 통한 감정표현 그 자체인듯.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밴드는 백인 둘과 흑인 둘로 구성된 밴드라는점이다. 당시 시대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마틴 루서 킹이나 말컴엑스같은 인권운동가들이 한참 활동할 시기인만큼 인종적인 문제가 대두되던 시절이기도 하고
유독 이러한 음악은 흑인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시대였을텐데 어떻게 이게 가능했는지 싶다
Green onions
Melting Pot
Time Is T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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