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아나는 세월에 닻을 내리고 떠나지 못하는 추억에 머무르며

가요

애증의 강 / 김재희

산천초목 2008. 4.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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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강 - 김재희 -


어제는 바람 찬 강변을 나홀로 걸었어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 보았소

강건너 저 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 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 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 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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